양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양양군이 주관하며, 국비 3억3천만원과 지방비 8천만원 등 총 4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인 문화복지회관 공연장과 연계, 건물 외부 및 공연장 로비에 조형물 등의 예술작품을 설치해 유‧무형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창출하는 동시에 포토 존과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6일까지 작가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팀은 대표자와 작가, 행정지원인력을 포함한 37명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공장소 등에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문화전시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품 설치, 공간조성 및 전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진행된다.
홍승혜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예술작품으로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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