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9일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에 따른 항포구 정화활동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연이은 태풍 북상으로 관내 항포구 및 해안가 등에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유입돼 어선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훼손 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항포구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폐기물이 많이 쌓여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속초항과 설악항 등의 항포구를 우선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중장비 약 57대와 인력 128명(공무원 및 관련 사업 기간제 근로자)이 투입돼 1,10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이번 태풍에 따른 어항시설, 선박, 정치망, 양식장 등 공공·사유시설의 피해 내역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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