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10년 째 운영 중인 농가 직거래 쇼핑 양양몰(www.yangyangmall.co.kr)이 가을 수확철과 추석을 맞아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양양몰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하루 평균 300여건의 주문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열풍이 불면서 일부 인기 있는 품목은 수요에 따른 물량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품절될 정도다. 올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1.5배 가까이 증가해 현재 4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양몰에서는 대표 특산품인 낙산배, 새싹인삼, 한과, 너비아니, 백향과, 생표고버섯, 들기름, 연화질골두부, 해풍사과, 배즙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명절 선물로 많은 주문을 받고 있다. 양양군이 택배비를 지원해 연중 무료배송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봄철에는 산마늘과 엄두릅(개두릅) 등 봄나물 꾸러미 상품이 호응을 얻었고, 여름철에는 감자와 옥수수, 복숭아, 블루베리 등 제철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엄유리 농산물유통담당은 “내년에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장재 제작과 상품 구성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철저한 품질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석 선물도 양양몰 제품을 구매해 어려운 지역 농가에 보탬을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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