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설악산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이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7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봉행한다.
신흥사는 이날 도움이 필요한 450세대에 햅쌀 4kg, 혼합과일세트(사과·배) 1상자, 농협상품권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흥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속초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단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비나눔 물품은 행사 후 신흥사복지재단 소속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한다.
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 법검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회주)은 “코로나19로 힘드신 이웃들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자비나눔 물품으로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회씩(부처님 오신 날, 추석, 송년 대법회) 총 36회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만6,000여명에게 27억여원 상당의 자비나눔물품을 전달했다. 고명진 기자
법검 우송 신흥사 회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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