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양양지역은 지난 6일 강현면 정암리 김광섭 씨가 첫 벼베기를 실시했으며, 추석연휴를 전후해 본격적인 추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을 임대농기계 중점대여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23대의 콤바인 중 14대를 6개 읍‧면에 전진 배치했다.
나머지 9대의 콤바인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분소에 예비로 배치해 임대농기계 고장에 대비한다.
콤바인 임대는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미 보유 농가를 우선으로 추첨을 통해 정했다. 앞서 각 읍·면별로 추첨을 실시한 결과, 모두 226개 농가에서 가을 추수를 위해 콤바인 임대를 희망했다.
군은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임대농기계 운반 전담인력과 농기계 점검·수리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중점 대여기간 동안 주말 없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양양읍과 비교적 원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현남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강현면 정암리에 북부분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을 위해 콤바인 등 농기계 임대를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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