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장한 속초 청년몰 ‘갯배St’의 8월 매출액이 전달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에 따르면 청년상인들에게 제출받은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체 매출액은 6,700만원으로 지난달 5,500만원보다 21% 증가했다.
시는 올여름 계속된 장마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관광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도 8월 청년몰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시는 매출액 증가 이유로 지난달 1일 청년몰 2층에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스타리안’이 개장되고,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전시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설악프라임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등 다양한 전시·문화공연이 열려 방문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청년몰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9월부터 청년몰 확장, 청년상인 심화교육, 홍보·마케팅 강화, 메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청년몰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 청년몰 ‘갯배St’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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