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를 이롭게 하는 강원여성 속초시지부’(이하 속초고사리) 창립 준비모임이 최경순 강원회장과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장사항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다.
속초고사리는 이날 준비모임에서 이영순 속초시의원을 지부장으로 추대하고, 오는 10월 21일 창립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고사리는 중·장년과 노년 여성(중고령 여성)의 인권 증진과 보편적 복지, 성평등한 공동체 실현을 위한 주체적이고 연대하는 삶을 목적으로 2018년 9월 중앙회가 출범했고, 지난해 6월에는 강원고사리가 창립했다. 속초고사리는 강원고사리의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5월에 도내 첫 지부로 발족하기로 결정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져 이번에 준비모임을 열게 됐다.
속초고사리 준비위원으로 이영순 시의원을 비롯해 오연숙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장, 문은희 속초여성기업인협회장, 박주희 속초시자원봉사센터장 등 모두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영순 지부장(준비위원장)은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넘치는 에너지와 경험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고령사회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도록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열고,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고사리는 창립 후 ‘노인돌봄의 질적 전환을 위한 모색’ ‘장기요양기관 노인돌봄종사자 권익보호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여는 등 고령사회의 여성 정책들을 모색해 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고령사회를 이롭게 하는 강원여성 속초시지부’ 창립 준비모임 후 최경순(오른쪽 다섯 번째) 강원회장과 이영순(가운데) 지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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