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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넘쳐난 마을 쓰레기 처리 도와
양양 K2건설 함흥영 대표, 집게차·트럭 동원 / 말곡리 주민들 “너무 감사”…평소 이웃사랑 실천
등록날짜 [ 2020년09월21일 14시32분 ]
“연이은 태풍으로 마을에 쓰레기가 넘쳐나 걱정했는데, 자원봉사로 힘을 덜어줘서 너무 감사해요.”
양양지역의 한 업체 대표가 태풍 피해마을 복구작업을 도와 고마움을 사고 있다. 양양에서 철거전문업체인 K2건설을 운영하는 함흥영(49, 사진) 대표는 최근 현북면 말곡리 마을이 태풍으로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21일 집게차 1대와 트럭 1대를 동원해 쓰레기를 처리했다.
함 대표는 이날 집게차로 생활쓰레기를 현북면사무소의 청소차량에 가득 실은 후 남은 쓰레기를 자신의 트럭에도 담아 소각장으로 옮겼다. 이날 그가 수거해 처리한 쓰레기양은 8톤에 이른다.   
윤재복 손양면장과 홍형표 총무계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함 대표와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에  일손을 거들었다.
말곡리 주민들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장비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장비까지 가지고 나와 생활쓰레기를 치워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말곡리는 하조대IC와 바로 연접한 마을로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생활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태풍까지 겹쳐 많은 쓰레기가 동네에 방치됐었다. 마을 주민들은 태풍 피해 잔해물과 생활쓰레기가 하천 주변에 넘쳐 추석을 앞두고 다 치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윤재복 현북면장은 “많은 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해 급한 곳부터 장비가 우선 투입되는 상황에서 손수 장비를 운전해 쓰레기 처리에 도움을 준 함흥형 대표님께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흥영 대표는 손양면 가평리가 고향으로 손양사랑회장을 지내며 매년 경로잔치를 여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2011년부터 양양군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함흥영 대표는 “마을 주민들이 고령이라 부모님 같이 생각되고 해서 돕게됐다”며 “내 집 쓰레기를 치우듯 말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마음도 한결 가볍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집게차로 연신 생활쓰레기를 나르고 있는 함흥영 대표.
양양 현북면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이 태풍 잔해물 정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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