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3일부터 2016 시즌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스토브리그는 오는 28일까지 축구·야구 등 2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3개팀 1,236명이 참가한다.
모두 31개팀이 참여하는 축구는 초등부(17개팀 381명)가 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중등부(14개팀 530명)는 속초중학교와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중등부 12개팀 325명이 참여하는 야구는 설악야구장과 설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시는 올 겨울 축구 34개팀, 야구 17개팀, 태권도 23개팀, 육상 9개팀, 농구 10개팀, 카누 3개팀, 배구 2개팀 등 총 6개 종목 98개팀 2,240여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단 31개팀 890여명은 설악동 숙박업소에 1월까지 장기체류(12∼20일간)할 예정이어서 설악동 숙박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88개팀 2,330여명이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해 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단을 유치하고 있다.
또 동계전지훈련단이 쾌적한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폭설대비 동계전지훈련장 제설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속초를 방문한 중학교 축구팀들이 지난 8일 속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스토브리그를 벌이며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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