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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태풍 피해…양양군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마이삭 이어 하이선까지 덮쳐/도로·주택 침수…이재민 발생/시·군, 긴급 복구작업 속도
등록날짜 [ 2020년09월14일 16시09분 ]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지난 7일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해 설악권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시·군별로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기사 2·5·6·7·9·10면
양양군은 제9·10호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지난 9일 현재 피해액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7억원에 달해 재난지역 지정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도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양양군을 비롯해 주요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하고 정부에 요청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현재 집계한 피해규모는 잠정적인 것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 9일 군을 방문한 김성호 행정부지사에게 피해 복구를 위한 도비 지원, 태풍 피해 조사 기간 연장, 강원도어항인 가진항 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가진항과 북천을 방문해 태풍 피해지역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복구대책 등을 논의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가면서 지반이 약해진 탓에 4일 만에 다시 찾아온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설악권 전 지역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유실,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고성군은 7세대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84세대 297명이 일시 대피했다. 양양군은 140세대 2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현재 116세대 209명이 귀가했고, 24세대 41명은 민간숙박시설과 마을회관, 이웃이나 친척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속초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 역류로 7일 오전 시내 청학 사거리 구간이 물에 잠기면서 교통이 한때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주택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설악산의 주요 탐방로 구간이 유실되고 공원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설악산사무소는 탐방로를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군은 지방도46호의 장신리~흘3리 구간이 7일 정오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통제됐고 미시령옛길 델피노 입구~미시령 정상 구간도 일시 통제됐었다. 거진 빨래골길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민가와 도로를 덮쳤다.
양양군은 현북면 광정천, 서면 장승천, 강현면 물치천, 양양읍 감곡소하천 등 4개 하천이 범람 위기상황에 놓여 182세대 287명의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친인척 집으로 긴급 대피했다. 
하이선 태풍 때와 마찬가지로 설악권 해변에는 쓰레기로 뒤덮였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6~7일까지 설악동 338mm, 고성 흘리 366mm, 양양읍 210mm 등의 비가 쏟아졌다.
태풍이 빠져나간 뒤 시·군은 공무원, 군장병,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침수 도로와 주택 복구에 들어갔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기자
고성군 직원과 고성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 9일 반암해변에서 태풍으로 해변과 항내로 밀려온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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