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코로나19로 창작 활동의 기회를 잃은 도내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참여 작가팀을 속초시는 이달 15일까지, 고성군은 16일까지, 양양군은 이달 중으로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도가 주최하고 도내 18개 시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7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회화, 조각, 스트리트아트, 공동체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팀은 대표자가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37명(대표자, 작가, 행정지원인력 1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며, 작품 소유권은 해당 시군이 보유하고, 작품의 보존기한은 3년이다.
작가팀 선정은 주관처 시·군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의 모든 과정은 공공미술포털 사이트(www.publicar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 관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군 문화예술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와 지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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