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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 역사문화적 가치 이야기
속초민예총 ‘갯배 토크콘서트’ 열려/이상국 시인 청호동·갯배 조명 작품 소개
등록날짜 [ 2020년09월14일 14시29분 ]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이 지난 10일 오후 3시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갯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20 제7회 갯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이상국 시인(작가회의 이사장)과 엄경선 설악닷컴 대표, 한광석 강원대학교 교수가 갯배의 역사문화적 상징과 가치를 이야기 했다. 사회는 김인섭 문화기획자가 맡았다. 
이상국 시인은 ‘내가 부른 갯배의 노래’란 주제로 청호동과 청호동 사람들, 갯배 등을 조명한 자신의 작품을 관련 시와 함께 소개했다.
이 시인은 갯배를 소재나 주제로 한 자신의 작품에는 대략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면서 “피난민의 생활을 실어 나르는 도선으로서의 갯배, 역사적 고통이나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본 갯배, 그리고 관광 상품으로서의 갯배가 그것”이라고 했다.
이 시인은 “분단과 전쟁, 피난, 정착, 귀향 그러한 그 역사성을 소거해버린 청호동과 갯배는 아바이 냉면이나 순댓국을 파는 지방 소도시의 남루한 한 마을에 불과하고 갯배는 전근대적 멍텅구리 도선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청호동이나 갯배도 하나의 관광 상품처럼 관광객 유치의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갯배머리 어디쯤에 갯배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입간판이라도 하나 세우는 역사의식쯤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엄경선 설악닷컴 대표는 갯배의 변천사를 소개했고, 한광석 교수는 갯배를 인문정신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주제를 발표했다.
속초민예총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에 따라 사전에 토크콘서트 참석 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민예총이 지난 10일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개최한 ‘갯배 토크콘서트’에서 이상국 시인이 갯배를 소재로 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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