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 26일부터 속초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생존수영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생존(안전)수영교실’은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수상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에서의 자기생명보호능력 강화를 위한 생존수영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생존 수영은 자기구조법(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기본구조법(생활용품 및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법), 영법 교육(발차기, 팔젓기, 자유형 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조양초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10회 수업을 받는다. 청대초교 학생들은 오는 6월 28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오는 7월 5~7일에는 속초초교, 7월 12~14일에는 대포초교, 7월 19~21일에는 청호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이 진행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상 사고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기존에 속초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수영 교실에도 생존(안전)교육을 포함해 알찬 강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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