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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코로나와 태풍 이중고, 정부 지원 시급
등록날짜 [ 2020년09월14일 11시44분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사흘만인 지난 7일 10호 태풍 하이선이 몰아닥치면서 설악권이 또 다시 큰 피해를 봤다. 어김없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고, 해안가에는 태풍에 밀려든 쓰레기가 넘쳐났다. 단풍철을 앞둔 상황에서 잇단 태풍의 영향으로 설악산의 주요 탐방로가 유실되고 공원 시설물이 파손됐다. 비룡폭포, 비선대, 울산바위, 백담사, 대청봉, 봉정암 등 주요 탐방로가 피해를 입어 탐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워낙 피해 규모가 커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안가 쓰레기도 골칫덩이다. 설악권 해안가마다 나무 잔해물, 폐타이어, 스티로폼 등 갖가지 쓰레기가 널려 있어 지자체가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양양군은 태풍 직후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안가에 5,000여톤에 이르는 쓰레기가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해안가 쓰레기를 처리해 예전 상태로 돌아가려면 한 달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철에는 동해안 해변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조속히 처리해야 하지만, 지자체는 인력과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양군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뒤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 가을 단풍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우려되는데 태풍으로 주요 관광지마저 큰 피해를 입어 지역사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정부는 코로나 방역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태풍 피해상황에 대응은 상대적으로 미흡해 보인다. 양양군은 도내에서 태풍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어서 도에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정부는 코로나와 태풍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설악권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길 바란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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