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내년부터 3년에 걸쳐 토성면 용촌리 토성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 2만9,400㎡의 공간을 활용해 플라워 가든을 조성한다. 또 용촌천 환경을 정비하고 마을수익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플라워 가든 주변에는 캠핑시설, 푸드코트, 놀이마당 등이 함께 들어서고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조성된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주변 관광시설인 청간정콘도, 켄싱턴리조트, 속초 인근 해안가 카페까지 연결된다. 용촌천 구간에는 징검다리와 관찰데크도 설치된다.
군은 지난달 31일 용촌2리 마을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2022년 1월에 착공, 2023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