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대포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공사를 지난 1일 완료했다.
악취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된 이번 공사는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총 13억8,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악취설비 개선공사를 추진하면서 시설 건립 당시 일부 미흡하게 설치된 탈취 배관 등 악취방지설비를 개선하고 추가 설치했다.
또 협잡물이 발생되는 전처리실과 세목 스크린실은 덮개 시설을 설치하고 해당 공간을 밀폐해 시설 내부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외부로 비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와 함께 악취처리를 위해 300㎥/분 규모의 신규 탈취기 1기를 설치했고, 세정탑 충진물 및 노즐 교체 등을 통해 포집된 악취가 완벽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정비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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