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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임대업체 기업회생 신청 세입자들 보증금 못 받을까 ‘불안’
속초 조양동 임대·분양전환 아파트 경영난으로 / 입주민들에 안내문 보내…법원 결정에 촉각
등록날짜 [ 2020년09월07일 13시40분 ]
속초시 조양동 A아파트의 임대주택임대사업자 J산업이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입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전환을 진행 중인 J산업이 최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J산업은 지난달 하순 입주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우리 회사는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구조조정 절차인 기업회생을 관할 법원에 신청했다”며 “우리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이 수분양자, 임차인을 포함한 입주민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J산업은 이어 “우리 회사는 입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원만한 회생절차 수행에 필수적 요인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여러분들의 의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 2009년 12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분양전환 이후 총 362세대 입주민이 임대사업자인 J산업과 분양·임대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중 임대계약은 120여 세대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임대 세대들은 J산업이 지난달 하순 경영난 등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세대당 임대보증금은 1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원에서 기업회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 경매금액의 80%만 세입자에게 돌아가 원금을 제대로 건질 수 없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입자들의 상당수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세입자는 “아파트 임대업체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아파트 단지가 어수선한데 임대업체가 수도권 등지의 부동산 업체에 임대물량을 넘긴다는 소문도 돌아 불안하다”고 했다.
또 다른 세입자는 “임대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재계약을 해야 할지 아니면 계약을 종료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 세입자들의 보호를 위해 현재 J산업에 임대보증보험 가입 자료의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본지는 J산업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접촉을 시도했으나 “추후에 담당 직원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후,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어 J산업의 해명을 담지 못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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