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혼인 여부 및 연령에 관계없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지난 7월 10일 정책 발표시점부터 내년 12월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 감면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속초시 내에서 주택을 생애 최초 취득할 경우 취득가격 1억5,000만원 이하는 취득세가 100% 감면되고, 1억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50%가 감면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원 전원이 주택 취득일 전까지 주택 구입 경험이 없으며, 취득자와 배우자의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주택 취득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실거주하지 않는 경우, 주택 취득일부터 3개월 이내에 1가구 1주택이 되지 않는 경우, 실거주 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해당 주택을 매각·증여하거나 다른 용도(임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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