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2020년도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개별공시지가를 일반에 공개하고, 오는 21일까지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접수를 받는다.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지적법상 분할 또는 합병된 토지, 대규모 토지개발 및 공유 수면매립 등으로 신규로 등록된 토지, 형질 또는 용도의 변경으로 지목이 변경된 토지, 국·공유지의 매각 등으로 사유지가 된 토지로서 개별공시지가가 없는 토지 등이다.
속초시 조사대상 필지의 토지이동 사유를 보면 토지분할 244필지, 합병 36필지, 토지형질변경 또는 지목이 변경된 토지 113필지, 신규 및 기타 68필지 등 461필지이다.
고성군은 1,402필지, 양양군은 분할 849필지, 합병 94필지, 지목변경 393필지, 기타 106필지 등 1,442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인터넷 사이트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시·군 홈페이지, 시·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21일까지 시·군청 민원실 및 토지소재 읍·면사무소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토지특성이 같거나 유사한 표준지, 인근 토지지가 등과의 균형여부 등을 재조사하게 되며,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고 10월 30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세금,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과 주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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