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동순, 이하 협의회)가 행복교육지구 특화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한‘속초사잇길 1백만보 걷기 챌린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속초시(시장 김철수),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선)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162일 간 진행된다.
협의회는 1백만보 걷기 챌린지가 반환점을 돈 지난 8월 11일까지 81일 동안 워크-온을 통해 걸은 577명의 걸음 수를 공개하고 시상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속초사잇길 10개 길 완보와 목표걸음 수 1백만보 이상 달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걸음 수 순위에 따라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이 순위에 너무 집착하면서 부작용이 속출해 걷기왕 선정은 기존대로 하되 나머지 대상자들은 추첨에 의해 시상하는 것으로 기준을 바꾸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현재 577명 중 1백만보 이상 57명, 80만보~1백만보 38명, 70만보~80만보 36명, 50만보~70만보 95명으로 50만보 이상이 총 227명이었다.
협의회는 1백만보 목표걸음 수와 속초사잇길 10개 길 완보 교환권을 획득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4일 오전 9시 속초사잇길 제7길(청초호길) 걷기행사 후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걷기왕 1명과 현장 추첨을 통해 선발된 수상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사잇길 10개 길 완보 교환권을 획득하거나 패스포트에 스탬프 29개를 모두 찍어 완보증서와 메달을 받은 시민과 관광객은 지난 3일 현재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속초사잇길 완보증서와 메달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에서 받을 수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사잇길 전 코스를 가장 빨리 완보한 엄남섭 씨를 비롯해 구다현·최숙희·김성연(왼쪽부터) 씨가 지난 7월 20일 완보증서와 메달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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