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대형 독도 조형물과 포토 존을 설치해 지역 브랜드 높이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서울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1년에 2번(2·11월) 태양-독도-울릉도-양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며, 그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양양군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군은 이를 받아들여 일출과 애국송의 명소로 유명한 현북면 하조대(하광정리) 일원에 대형 독도 조형물과 포토 존을 설치,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독도 조형물은 관광객이 태양 앞에 서면 양양-울릉도-독도가 일직선으로 조망되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하조대 바다와 울릉도, 독도가 같은 위치로 바다 위에 놓인 듯 입체적으로 설계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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