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이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갯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020 제7회 갯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갯배의 역사문화적 상징을 찾아 지역문화의 고유가치를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토크콘서트에서 한광석 교수(강원대학교 교육연구부 총장)가 갯배의 인문성을 통해 갯배를 인문정신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청호동에 관해 다양한 시세계를 보여준 이상국 시인(작가회의 이사장)이 시인이 바라본 ‘갯배와 청호동’을 이야기하고, 속초의 대표적인 향토사 연구자인 엄경선 설악닷컴 대표가 갯배의 변천사를 통해 속초의 정신을 찾아본다.
토크쇼 사회는 김인섭 문화기획자(상도문 문화마을 총감독)이 맡고, 전자바이올리니스 장한샘이 초청공연을 펼친다.
박민효 회장은 “매년 갯배의 장소성을 지역 예술인의 시각으로 접근해 왔는데, 올해는 그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인문학자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은희 속초민예총 사무국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에 따라 15인 이하의 소수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갯배의 가치가 드러나는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행사참가 인원은 선착순 15명 이내로 제한하며 속초민예총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재환 기자
속초민예총이 갯배의 역사문화적 상징을 찾는 ‘갯배 토크콘서트’를 오는 9월 10일 개최한다. <사진 제공 : 엄경선 설악닷컴 대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