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간성배수지 증설공사를 지난주 완료해 간성읍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군은 지난해 8월 총 10억원을 투입해 간성배수지 증설공사에 들어가, 간성읍 신안리 405번지 일원의 배수시설을 기존 920㎥에서 1,700㎥ 규모로 증설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간성배수지의 체류시간이 늘어 배수지 상류 부근 사고 발생 등 비상시에도 일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기존 간성배수지 체류시간은 7.6시간이었으나 이번 공사로 체류시간이 13.4시간으로 늘었다. 이로써 배수지의 유효용량은 ‘급수구역의 계획 1일 최대급수량의 12시간분 이상’을 표준으로 하는 상수도시설기준에 적합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 급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시설을 증설했다”며 “효율적인 배수지 운영을 통해 상수도 비용을 절감하고 군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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