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노학동 시티프라디움이 제2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 공용지역에서 흡연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티프라디움을 제2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제1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지난 2017년에 지정된 현대1차아파트이다.
시티프라디움은 입주 세대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금연아파트 지정을 신청했으며, 단지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 홈페이지 및 아파트 내 공고,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시티프라디움의 금연아파트 지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 및 계도기간이 끝나는 12월 1일부터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주 2분의 1이상이 신청에 동의하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금연아파트 지정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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