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작가 5명이 제7회 현대사진 공모에 선정돼 지난 19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덱스에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올해 현대사진공모에는 모두 28명이 선정됐으며, 설악권에서는 고명녀·이순재(속초), 장상기(고성), 이영숙·양양수(양양) 씨가 뽑혔다.
제7회 현대사진공모 선정작품전은 오는 9월 14일까지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명녀(작품명, 숨결)·이순재(젊은 날의 꿈)·이영숙(대지의 형상)·양양수(사랑의 신탁) 씨는 1부에 포함돼 24일 전시를 마치고, 장상기(무제) 씨는 4부(9월 9~14일) 전시에 참여한다.
현대사진공모 선정 작가들은 소버린 재단의 아시아 미술제에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심사 대상이 된다. 소버린 아시아 미술제에는 사전 심사 대상으로 400~600명에 이르는 아시아 작가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30명을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두 사람을 뽑아 미술상과 인기상을 수여하고 전시와 함께 홍콩 크리스티를 통한 경매에 참가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세계적인 미술이론가와 갤러리 디렉터나 큐레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제7회 현대사진 공모에 선정된 (앞줄 왼쪽부터)이영숙·장상기·이순재·고명녀 씨와 양양수(뒷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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