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인구 문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대응 방안을 발굴하고자 ‘고성군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공모 분야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결혼·출산·양육 등 지원)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 건설’(지역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등)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주거·문화 시설 등 인프라 구축) △‘살고 싶은 고성 만들기’(전입 장려, 귀농·귀촌·귀어인 정착 지원) 등 4가지이다. 이 외에도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는 응모 가능하며 새로운 사업이 아닌 기존 사업의 개선 방안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에 대한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고성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달 말일까지이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3명 각 15만원이며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현재 고성군 인구는 4달째 2만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2만6,959명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계속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5월 인구는 2만6,921명, 6월 2만6,886명, 7월 2만6,867명을 기록했다. 고성 인구는 현재 설악권 4개 시군 중 가장 적으며 양양군 인구(7월 기준 2만7,859명)가 점증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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