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시작된 ‘금강누리야시장’이 거진전통시장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금강누리야시장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거진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주말 야시장으로 공연과 맨손 활어 잡기 체험, 먹거리 부스와 특산물 매대로 손님을 맞고 있다.
거진전통시장상인회 손덕규 회장은 “야시장 방문객들에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600장씩 나눠 주는데 매번 동이나 시장 방문객이 늘었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상인회 다른 관계자는 “야시장이 열리는 날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방문객이 늘었고 매출도 상승한 것 같다”고 했다.
거진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정은희 과장은 “폭우로 인해 이달 초에 방문객이 약간 줄긴 했어도 지난 3년을 돌아보면 요즘 가장 많은 이들이 시장을 찾고 있다”면서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고 무료로 진행 중인 맨손 활어 잡기와 명태빵, 감자전, 인삼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고 있어 더 많은 방문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창환 거진전통시장 문광형시장 사업단장은 “요즘 웃음이 가득한 시장 상인들이 늘어 사업담당자로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시장 상인들과 당국의 더욱 원활한 협조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금강누리야시장은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거진전통시장 ‘금강누리야시장’에서 맨손 활어 잡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