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최근 폐가전제품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산에 몰래 버려진 대형 가전제품들이 많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편리한 방문 수거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폐가전 처리방법은 2가지로 읍면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도록 하거나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이 중 환경미화원 수거 방식은 배출자가 1대당 3,000원~1만5,0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에 비해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제도는 가전제품의 대형화로 인해 폐가전 배출이 쉽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가정에서 전화,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면 기사가 직접 방문, 수거해간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콜센터(1599-0903) 또는 웹사이트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에서 원하는 수거일자를 예약하면 된다.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뿐만 아니라 품목 관계없이 5개 이상 동시에 배출할 경우 노트북, 헤어드라이어, 휴대폰 등 소형 가전도 무상 배출이 가능하다.
올해 고성군에서 1~7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시스템을 이용한 건수는 총 3,617건으로 작년 동기 3,010건에 비해 20% 정도 증가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