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영화 중 대중들이 오래 기억하는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속초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클래식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메인테마’와 <기생충>의 ‘믿음의 벨트’를 비롯해 영화 <어벤져스> ‘메인테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에필로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등 과거부터 최신까지 국내외 유명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은 해설을 곁들여 80분간 진행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오케스트라로 1985년 창단 이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연 120회 이상 연주하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2001년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돼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악가는 소프라노 한경미와 테너 김승직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속초시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를 지원받아 열게 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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