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속초시자원봉사센터가 잇따라 철원군 집중호우 피해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한정임 소장과 직원, 양양군새마을회, 양양의용소방대연합회, 양양자원봉사대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원군 침수피해 주택의 배수작업,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 및 의류 빨래 등의 봉사활동으로 수재민들의 재기를 도왔다.
이어 12일에는 속초시자원봉사센터 박주희 소장과 직원들이 40명의 봉사자와 함께 철원군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의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한정임 양양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우리 지역도 수해와 산불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받은 만큼,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자원봉사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수해를 입은 철원군의 한 주택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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