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개인택시 속초시지부(지부장 최정수), 모범운전자(회장 이상동)와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속초시지부에 소속된 개인택시 36대를 선발해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업설명 및 서비스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또 관광택시 운영을 위해 관광택시 접수처인 관광안내소 안내사 교육, 각종 신청 서식 비치, 코로나 감염 예방 위한 체온계 구비 등을 마쳤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이용요금은 3시간에 6만원이며, 외국인 관광객은 2만원만 내면 되고 4만원은 시에서 지원한다.
외국인에 한해 지원되는 교통서비스인 만큼,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여권 또는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행코스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설악산을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의 주요 관광지이며, 외국인은 전용 관광택시(이용시간 3시간)로 관광할 수 있다.
속초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도에서 지원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가 정착되면 우리 시가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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