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조돈영(57, 사진) 보호팀장은 최근 귀농·귀촌자들이 늘어나면서 국유림의 대부사업을 비롯해 많은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언제나 민원인 중심에서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하며 산림행정 선진화에 앞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양양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 팀장은 민원이 제기되면 관계법령과 항공지도 등을 활용해 해결하고, 복잡한 민원의 경우에는 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한 뒤 처리하고 있다.
“설악권은 민통선과 국립공원, 백두대간, 유전자원 등 대체로 보전해야 하는 산림이 많다보니, 산지 활용에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하지만 국유림 대부사업과 휴양체험 등 산림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중으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산림자원의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조 팀장은 보전할 곳은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월한 산림유전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반면, 실제 양여가 가능한 곳은 주민들에게 탄력적으로 불하해 산림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4명의 숲 해설가와 함께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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