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성 해파랑길 걷기축제’가 다음달 4일 ‘희망을 찾아 평화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고성 화진포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산 오륙도에서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연결하는 총연장 770㎞의 해파랑길 정식 개통을 기념해 지난 7일 부산 오륙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진행하고 있는 ‘2016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의 일환으로 폐막식을 겸해 열린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화진포 광장에서 개막식으로 막이 올라 참가자들이 해파랑길 고성군 구간 가운데 화진포∼거진항 구간 5.2㎞를 걸을 예정이다.
화진포 광장에서는 해파랑길 770㎞를 상징하는 ‘770 해파랑길 평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와 인기가수의 공연, 전시회 등이 열린다.
인기 가수 김현정이 식전공연행사로 무대에 올라 걷기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5.2km의 해파랑길 코스 구간에서는 이정석, 전원석, 이규석 등 가수들이 7080 노래와 통기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청정 동해안 수산물과 달홀주, 해양심층수 제품 등을 시식하고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오후 2시부터 화진포 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되며, 참가신청은 해파랑길 홈페이지(http://haeparang.org)나 고성군청 홈페이지(www.gwgs.go.kr)로 하면 되고, 당일 화진포 광장에서도 현장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화진포 관광지는 무료로 개방되고,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입장료를 50% 감면한다.
한편, 고성군은 해파랑길 고성군 구간(65.3km)을 지역의 관광체험 명소로 육성하고 다양한 연계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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