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인들의 화합 잔치인 제41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올해 고성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지난 1968년부터 개최돼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 행사인 강원축산경진대회를 유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고성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군은 이 기간 고성에서 도여자게이트볼대회와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려 도에 행사 일정을 1주일 뒤인 10월 7~8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고성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2020년 본격 출하될 예정인 ‘고성 칡소’를 선보여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한우·돼지 고급육품평회와 한우·젖소경진대회 등 총 3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 축산 퀴즈대회, 유소년 승마단 시연, 사료포 오래들기,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산물 판매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내 모든 축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시식회도 열려 최고 품질의 강원축산물의 참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4년에 이어 12년만에 다시 강원축산경진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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