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은 물론 국내선 고객들의 서비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황준호(52, 사진) 플라이강원 양양공항지점장은 코로나19 속에 플라이강원이 주력하고 있는 국내선 활성화를 위해 탑승객에 대한 맞춤형 항공서비스 제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양양공항 사무실에 출근하면 하루 운항 일정과 탑승객 수를 체크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제주노선에 이어 최근에는 피서철을 맞아 서핑을 결합한 김포노선 에어서핑 상품까지 출시돼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주말에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와 주말 김포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0%를 크게 웃돌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항공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이 지역항공사이기는 하지만, 양양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망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항공서비스는 여느 선진항공사 못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황 지점장은 탑승객 서비스에 더해 탑승객들에게 양양군을 비롯한 설악권과 동해안, 강원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그는 “제 고향인 양양군과 설악권이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위기를 잘 이겨내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며 “지역항공사와 지역공항이 상생을 통해 설악권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양양출신인 황준호 지점장은 양양초교와 양양중고, 관동대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다년간 항공·여행업계 전문가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7월 플라이강원 양양공항 지점장으로 부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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