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설악산관리사무소 앞에 위치한 갈수기 대비 비상취수원인 암반관정 시추조사용역을 지난 22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주 취수원인 쌍천은 유로연장이 짧고 경사가 급해 담수 용량이 부족한 지형적 특성으로 원수확보가 어려워 갈수기 때마다 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사업비 2억700만원(도비 1억원, 시비 1억700만원)을 들여 주 취수원인 쌍천과 수계를 달리하는 지하수 찾기를 위한 ‘비상취수원 개발 시추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3호공까지 시추한 결과, 지난 3월 설악산관리사무소 앞에서 1일 2,000톤의 원수를 공급할 수 있는 암반관정을 발견했다.
이후 확공작업 및 양수시험과 지하수 영향조사를 거쳐 지난 22일 비상취수원 개발 시추조사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지하수를 취수할 수 있는 관로 연결 등 부대시설 설치 작업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