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지난 24일 제2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16년 1회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관련기사 5면▶
시의 1회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예산보다 800억8,000만원 증액된 3,396억여원으로 편성됐다.
시의회는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총 52개 사업 22억7,000여만원을 삭감하고, 13개 사업 1억3,000여만원을 증액했다. 증감액 차액분 21억3,854여만원은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삭감된 예산은 시청카누팀 용품구입비 1,560만원, 통합체육회 사무국장 인건비 2,486만여원, 속초해변 영구상가 등 리모델링 공사비 1억6,000만원, 대한민국음악대향연사업비 7억2,300여만원, 대형버스 구입비 2억3,000만원, 성폭력상담소 운영비 800만원,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신호등 설치공사비 4,500만원, 제설차량 구입비 2억원 등이다.
올해 당초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던 속초소방서 영랑119 안전센터 건립관련 예산 8억원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1회 추경예산안 심사보고서에서 “영랑119 안전센터의 당초 예정부지는 낙후된 북부권 개발에 필요한 요충 지역으로 대규모 투자 및 택지개발 등을 통해 도시균형 발전이 기대돼 제고해야 한다는 시의회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른 후보지를 물색하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을 전액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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