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부터 전태극 작가의 속초의 변천 사진을 연재합니다. 속초의 변화상을 과거와 최근의 사진을 비교하며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속초 대포 출신의 전태극 작가는 40년 가까이 도시와 자연, 인간 삶의 변화를 기록해왔습니다. 현재 속초사진아카이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속초항 수로 일대의 2002년(위 사진, 옛 속초신협 옥상서 촬영)과 2020년 7월(시청 앞 설악센트리움서 촬영) 모습. 그 사이 청호동에 신수로가 뚫려 설악대교가 놓였고, 구수로에는 금강대교가 건설돼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오던 수로를 볼 수 없게 됐다. 2002년 사진에는 갯배가 보이지만, 2020년 사진에서는 금강대교와 현재 건립 중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아파트에 가려져 갯배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상단에 멀리 고층 아이파크 아파트가 들어섰고, 그 보다 더 높은 양우아파트 건립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진 전태극/글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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