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정화조 청소대행협회와 속초시의회와의 간담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선익 의장과 시의원, 정화조청소대행협회 소속 6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현재 업체가 직접 주민들에게 수수료를 받는 수거 체제는 형평성 문제만 발생시켜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같이 수거 후에 시에서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정화조를 폐쇄하는 하수관거 사업이 진행된 이후 아직 사업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들이 수수료 부담을 항의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선익 시의장은 “정화조 청소는 꼭 필요한 공적인 사업인 만큼, 행정에서 선제적으로 징수 체계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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