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 용기 반환거부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군이 군민의 자원 재활용 인식 제고를 위해 빈 용기 보증금•일회용 봉투 환불제도의 홍보에 나섰다. 군은 빈 용기 보증금 환불제도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해 이달 안으로 관내 주류 판매 소매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빈용기보증금제도’는 유리 용기 제품에 보증금을 포함해 판매한 후, 용기를 반환하는 소비자에게 앞서 지급했던 보증금을 돌려줌으로써 빈 병의 회수와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일회용 봉투나 쇼핑백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깨끗한 상태로 되가져 가면 보증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주류 판매 소매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빈 용기 반환 거부 △반환 요일 또는 시간제한 △1일 30병 미만에 대한 영수증 요구 △임의로 반환 병 수 제한 △보증금 중 일부만 환불 등의 행위 시에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비자는 빈 용기가 파손되거나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도록 하고, 1인당 하루에 30병 이상을 반환할 때는 반환 소매점에서 구매했다는 영수증을 제출해야 반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광호 기자 campip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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