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선 활성화에 따라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을 비롯해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까지 취항하면서 개항 이래 가장 많은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김해·광주노선 취항에 이어 제주항공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양양-김해노선 1일 1회 운항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운항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본 후 상시 운항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도 이날부터 주 3회 양양-김포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제주·김포·김해·광주 등 국내선 4개 노선이 하루 최대 10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플라이강원은 오는 8월부터 양양-대구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날 제주항공의 취항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국토부의 향후 상시 운항 여부를 지켜본 후 결정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날 오후 2시 양양공항 회의실에서 우병렬 경제부지사 주재로 동해안 6개 시·군 부단체장 및 교통과장들이 참석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TF팀 제1차 회의를 열고 리무진 버스 신설과 시내·외 버스 공항 경유, 주차장 확장 등을 논의했다.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이날 취항식에서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항공편이 운항되는 전화위복을 맞고 있다”며 “차제에 교통과 관광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동해안 각 시군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성화 대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17일부터 양양-김해노선 취항에 들어갔으며, 이날 플라이강원도 양양-김포 첫 운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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