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청초호유원지에 추진 중인 41층 고층 호텔의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초고층 호텔 건립이 추진되는 청초호는 청초천과 연결된 습지대며, 새들이 알을 낳고 먹이활동을 하는 조류생태공원”이라며 “이런 곳에 41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청초호변의 도시경관을 훼손하는 특혜성 고도완화계획 관련 절차를 당장 중단하고 경관을 보존할 장기 계획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시는 고층 호텔계획을 승인한 도시계획위원회를 전격 해체하고 시민사회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재구성하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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