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4개를 유동인구가 많은 양양읍 군청 사거리와 종합운동장 주변 교차로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기후환경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으로, 주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폐돼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를 이용하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은 스마트 그늘막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공공장소 21개소의 무더위 쉼터 운영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하고 추가로 정자·파고라 등 야외 무더위쉼터 12개소를 운영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 대기용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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