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타면 서피비치서 서핑도 탈 수 있어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인 플라이강원과 국내 최고의 서핑전문업체인 서피비치가 항공과 서핑을 결합한 신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은 강원도 대표 관광지이자 ‘서핑의 성지’로 불리며 각광받는 양양 서피비치와 제휴 협약을 맺고, 양양~김포 항공편과 서핑 강습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지난 8일부터 선보였다. 수도권의 서핑 애호가들은 피서철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고속도로 교통정체를 피해 항공편을 이용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동해안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에어서핑’ 상품은 왕복기준 최저 7만원(유류세·TAX별도)으로, 플라이강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양양 서피비치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로 플라이강원 탑승객은 막히지 않는 하늘 길로 40분 만에 편안하게 이동해 서핑강습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플라이강원 탑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과 관광 융합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피비치 관계자는 “플라이강원과의 제휴를 통해 서피비치는 물론 동해안 대표 청정 여행지인 양양을 수도권 고객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피비치는 양양을 기반으로 명사십리 해변에서 서핑과 해변 필라테스 등을 활성화하며 세계적인 해변축제를 기획하는 등 국내 최고의 서핑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항공과 서핑 결합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설악산, 속초 등 인근의 유명 관광지의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김포 노선에 186석 규모의 B737-800기종을 투입해 오는 17일부터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 여름 플라이강원과 서피비치가 항공과 서핑을 결합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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