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문우당서림(대표 이민호)과 팔팔순대국(대표 이현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 선정돼, 지난 9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재경) 주관으로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재경 강원중기청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철 속초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백년가게에는 컨설팅, 금융, 점포 홍보 등이 지원된다.
문우당서림은 35년 된 곳으로 오랜 세월 속초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적 판매만이 아니라 서점 공간을 지역민들의 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직접 브랜딩한 책가방, 책갈피, 연필 노트 등 다양한 MD제품을 출시하는 등 끊임없이 변화에 발맞춰 가고 있다.
팔팔순대국은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그 맛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대표메뉴인 아바이순대 외에도 김치순대, 야채순대 등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2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팔팔순대국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