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위해 양양읍 월리에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월리 산20번지 일원의 유휴 군유지를 활용해 군비 30억원을 투입, 2만3,284㎡에 도시민 유치를 위한 주거용지 20필지와 복리시설 등 공공업무시설 용지 2필지를 조성하게 된다.
군은 2018년 월리 대지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마친 데 이어, 사업지 내 분묘개장 등을 진행해 왔으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하고 7월 발주를 시작으로 8월 착공 후 2021년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구탄봉 등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접근성도 뛰어나며 남대천과 설악산, 동해바다가 조망돼 쾌적하고 매력적인 입지 여건을 갖춘 곳이다. 양양소방서도 인접해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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