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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통신 / 속초 거주 중국출신 이동화 씨
제1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 선정/법무부 위촉…도내 유일 / 한국사회 적응 노하우 등 강의
등록날짜 [ 2020년07월13일 10시50분 ]
속초에 살고 있는 중국출신 결혼이민여성 이동화 씨가 법무부의 제1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단(이하 사회통합 멘토단)에 선정돼 활동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22개국 출신의 이민자 35명(수도권 28명, 그 외 지역 7명)을 사회통합 멘토단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강원도에서는 이동화 씨가 유일하다. 
멘토단은 이민자에게 한국 사회 적응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자국의 사회․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재한외국인 대상 멘토 교육 강의와 국민 대상 상호문화이해 강의를 하게 된다. 또 이민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정책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사회활동, 멘토 교육 및 특강 등을 통해 얻은 현장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정책 자문 활동도 겸한다.
이동화 씨는 지난 2003년 여동생 소개로 한국사람과 결혼해 한국에 왔다. 현재 속초에 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교육문화센터나 시립도서관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서울 번역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중국어 번역활동을 하는 등 통번역 일도 하고, 외국인유학생과 선원을 돌봐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조양동주민자치센터에서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속초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동화 씨는 벌써 강의요청이 들어와 7월 13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 강의는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대면강의가 어려워 원격강의로 해야 한다. 
이동화 씨는 “훌륭한 멘토가 되어 한국 국민과 이민자들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한국사회가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자가 직접 강의하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도 전국 다문화이해교육 이주민강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결혼이민자의 강의를 통해 더욱더 결혼이민자를 이해하고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다문화한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구니사다 유타카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동화씨가 지난 5월 13일 법무부의 제1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단에 위촉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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