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 우송스님)는 지난 21일 경내 설법전에서 조실인 무산 오현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어 향성선원과 기본선원, 백담사 무문관에서 77명의 스님이 3개월 동안 하안거 수행정진에 들어갔다.
신흥사는 이에 앞서 경내에서 ‘설악산문 현판 제막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공개된 가로 12m 세로 1.7m 현판에는 ‘조계선풍시원도량설악산문(曺溪禪風始原道場雪嶽山門’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조실 무산 오현 스님은 “수행자란 장대 끝에서 허공으로 한발 더 내딛어 시방세계와 한 몸이 되어야 한다”며 “그리하여 설악산 산봉우리처럼 우뚝하다는 말을 들어야 비로소 오늘 설악산문을 현판한 뜻이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우송스님)는 지난 21일 경내에서 ‘설악산문 현판 제막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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