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 향토사연구소 김만중 연구위원이 지난달 24일 영월문화원에서 열린 ‘제30회 강원도 향토문화 연구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원도문화원연합회와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해 도내 18개 문화원에서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만중 향토사 연구위원은 ‘속초 청대리 지명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은 발표에서 “청대리의 지명이 과거 산(山)의 의미와 터(土)의 의미를 혼용해 사용한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터(土)의 의미로 고착화되었지만, 언어의 정체성과 현존성, 그리고 과거의 문헌들을 기초로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산(山)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속초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속초지역의 향토사 연구에 많은 공헌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강원도 향토문화 연구대회는 올해로 30년이 됐으며 강원도 향토사 연구의 심화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소 김만중(맨 오른쪽) 연구위원이 ‘제30회 강원도 향토문화 연구발표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