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임산물 가공유통센터 및 표고버섯 톱밥배지 배양센터를 건립하는 등 임산물 거점화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4억원, 자부담 6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임산물 가공유통센터는 강원송이산영농조합법인이 주체가 돼 송이와 능이, 표고버섯 등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작황이 좋거나 하위등급의 버섯이 많이 출하된 때에는 이를 건조하고 냉동, 저장할 예정이다.
양양읍 포월리 제2그린농공단지 내 3,325㎡의 부지에 1,248㎡ 규모로 가공 및 포장, 유통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수도권의 대형 백화점과 대형유통사는 물론 해외수출에 대비해 HACCP 인증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현재 양양관내 43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고버섯의 재배원료인 톱밥배지를 중국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양양속초산림조합이 표고버섯 톱밥배지 배양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4억원과 지방비 2억원, 자부담 4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손양면 여운포리 5,815㎡ 부지에 4,000여㎡ 규모로 배지생산시설과 관리사 및 교육장, 창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는 완공할 방침이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오는 2017년부터 연간 400톤 이상의 톱밥배지를 생산해 지역 임업인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200농가까지 늘리고 생산방식도 원목재배에서 톱밥재배로 전환할 예정이다.
양양군에 임산물 가공유통센터와 표고버섯 톱밥배지 배양센터가 건립된다. 사진은 서면 표고버섯 재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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